::24. 9. 1. 청지기::
COVER STORY
하나님의 시선을 오해하지 않기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는 것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신앙생활의 중심을 잡게 해준다. 즉 신앙생활은 날마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크신 사랑을 기억하고 그 사랑으로 승리하는 길이다. 성경은 이 길을 걷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사랑이 여전히 우리와 함께하고 있음을 말하고 있다.
이 사랑을 알아가는 걸음을 걸으면서도 우리는 간혹 하나님의 시선을 오해한다. 마치 사춘기 아이가 부모를 오해하듯 우리도 하나님을 오해할 때가 있다. 보통 사춘기는 자신를 새롭게 정립하고 사회적 위치를 찾아가는 중요한 시기이다. 신앙에서도 사춘기처럼 누군가의 힘과 권면 그리고 인도에 따라 살던 시기에서 벗어나는 시점이 있다. 이 시기에 우리는 하나님과 나만의 관계를 올바르게 맺어야 한다.
하나님 앞에 홀로 서는 이 시기는 하나님을 아는 수준에 따라 하나님께서 자신을 보시는 시선을 느끼게 된다. 어떤 이는 율법을 두려워하고 그 율법의 정죄 아래에 있을 때는 하나님을 두려운 하나님으로 인식한다. 어떤 이는 하나님의 사랑의 복음을 듣고 참 사랑을 경험할 때는 하나님을 긍휼이 많고 자비하신 분으로 인식한다.
그런데 우리를 어렵게 하는 것은 하나님이 아닌 우리 자신의 상황에 따라 하나님을 두렵게도 여기고 사랑스럽게도 느끼는 것이다. 문제는 변하지 않는 시선과 변하는 시선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아들을 보내신 후 우리에게 보이신 시선은 구약과 달리 긍휼과 사랑이 충만한 변하지 않는 시선이다. 그럼에도 우리 자신의 신앙상태가 온전치 못하기에 하나님의 시선을 정죄의 시선으로 느낀다. 또는 자신이 생각해도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다고 여길 때는 하나님의 시선이 한없이 따뜻하고 사랑스럽게 여긴다. 이런 우리의 시선은 상황에 따라 변하는 시선이다.
이런 신앙의 사춘기에 우리는 상황에 따라 쉽게 변하는 우리의 불완전한 시선을 내려놓아야 한다. 우리는 불완전하고 죄에 쉽게 빠질 수 있고 악에 물들기 쉽기 때문이다. 이런 불완전한 기준에 근거한 시선은 우리를 올바로 이끌 수 없다. 오히려 변하지 않는 하나님을 따라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와 달리 죄가 없으시고 악이 물들일 수 없는 분이다. 이런 하나님을 믿고 그분의 변하지 않는 시선을 느껴야 한다. 그의 시선은 우리를 향한 사랑에 기반하고 우리의 연약함을 감당하실 수 있는 긍휼로 충만하다. 다만 우리가 죄인이라는 정죄감으로 하나님의 시선을 감당하기 어려워하는 것뿐이다.
우리는 우리가 두려움 가운데 있을 때도 하나님이 사랑으로 도우려 하심을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가 혹여 죄와 악에 시험을 받아 좌절한 상태라도 우리를 향한 사랑의 시선으로 건져내려 하심을 믿어야 한다. 이때 중요한 것이 바로 하나님의 사랑의 시선을 오해하지 않고 하나님에게로 더 가까이 다가가는 것이다. 오해로 인해 생긴 두려움을 이겨내고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사랑과 그의 사랑스런 시선을 느껴야 한다. 사춘기의 시절을 지나 아버지의 사랑을 온전히 느끼는 장성한 자의 자리에 서야 한다. 여러분의 현재 상황이 어떻더라도 하나님의 시선을 오해하지 말자. 그분은 여러분의 참 아버지이고 여러분을 영원히 사랑할 수 있는 분이시다.
그의 사랑 안에 영원히 거하자.
2024. 8. 25. 주일예배 설교
김성현 목사(성락교회 감독권자)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않는 그리스도인”
(에베소서 4장 26~27절)
“왜 저한테만 그러세요. 저 사람이 먼저 나쁜 짓을 했잖아요. 저 사람은 이런 일을 당해도 싸요. 나쁜 짓을 했으면 벌을 받아야죠. 제가 화를 낸다고 저한테 뭐라고 하지 마세요. 예수님도 불의에 대해 화를 내신 것 모르세요? 사람들이 성전을 더럽혔을 때 예수님이 하신 일을 생각해보세요. 예수님이 불 같이 화를 내시면서 성전에 있는 사람들을 쫓아내셨잖아요. 저도 그럴 만한 이유가 있으니까 화를 내는 거라고요. 저런 사람은 호되게 당해 봐야 돼요.”
맞는 말입니다, 어느 정도는요. 의로운 분노는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교회가 사람들의 악행으로 상처를 받고 있을 때, 진정 교회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분노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바울을 통해 말씀하십니다.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게 하라”(엡 4:26~27) 그렇습니다. 문제는 예수님과 달리 사람이 한계를 가진 존재라는 데 있습니다. 아무리 의로운 분노라고 해도 사람은 그것을 순수하게 유지할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의로운 동기에서 비롯되었다고 해도 사람이 일단 화를 내게 되면 죄에 대해 취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화를 내는 동안 사람은 이기적인 관점의 영향을 받고 자기중심적인 생각에 빠져듭니다. 그 결과 처음에는 순수했던 분노의 동기가 어느덧 자신의 이해관계를 침해하는 것에 대한 반발로 변해갑니다. ‘나는 억울해. 나는 서운해. 감히 나를 무시해? 나를 뭘로 보고.’ 이런 생각과 결합하면서 그에게 있던 분노는 이기적인 성질로 변질됩니다.
이기적인 분노는 증오심을 자극하여 사람으로 하여금 복수에 대한 열망을 갖게 합니다. 이런 상태에 있는 사람은 그 증오의 대상자에게 악을 행하면서도 그것이 정당한 일이라고 믿습니다. 마귀는 교회 안에서 이런 상태에 있는 사람을 찾아다니며 틈을 노립니다. 하물며 이런 왜곡된 분노뿐 아니라 마귀가 그토록 좋아하는 거짓말까지 갖고 있는 사람들은 과연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들은 마귀의 밥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들이 아무리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할지라도 그들은 마치 간첩부대처럼 교회 안에 있으면서도 오히려 마귀를 이롭게 하는 이적행위를 멈출 수 없을 것입니다.
“복수는 나의 것이다!” 이는 오직 하나님만 하실 수 있는 말씀입니다. 원수 갚는 것은 오직 하나님께만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알아야 할 신앙의 기본 원칙입니다. 우리가 어떤 억울한 일을 당했다 하여 직접 복수를 하려 한다면, 이는 하나님 고유의 권한을 침해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공의로운 심판을 할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모든 것을 아시고 정확하게 심판하실 수 있습니다. 불의한 자로 인해 분노를 갖기보다는 하나님께서 행하실 심판을 기다립시다. 친히 원수를 갚겠다 하지 말고 모든 것을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깁시다. 그 두려운 진노의 날에 그가 우리에게 베푸실 놀라운 은혜를 기대하며 그가 우리에게 제공하신 의롭고 거룩한 새 사람을 아름답게 만들어 갑시다.
https://www.youtube.com/watch?v=ASxxo6s_C70
0. 출산을 축하합니다
8월 24일, 3목장 방진규, 이새롬 가정에서 예린이가 태어났습니다~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기뻐하는 가정이 되도록,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1. 🎵SUM WORSHIP 콰이어 단원 모집🎵
성락교회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찬양과 기도로 나아가는 썸워십에 콰이어팀 단원을 모집합니다
• 모집 대상 : 테너 0명, 알토 0명
• 지원 방법 : https://naver.me/59viF1aL
네이버폼 작성 후 썸워십 오픈채팅방으로 직접 부르신 1분 30초 이상의 찬양 녹음파일 또는 영상 전송
• 모집 기한 : 2024년 9월 1일 ~ 9월 13일까지
몸 된 교회로써 한마음, 한뜻으로 한목소리를 내주실 분들을 기다리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문의 : 썸워십 오픈채팅 또는 각 기관 담당전도사님
(SUM WORSHIP 오픈채팅방 링크 https://open.kakao.com/o/sxfPFjog)
2. 청년부 헌금 계좌
• 후원 및 주일연합: 국민 765201-04-071452 성락침례교회
• 헌신 : 우리 1006-601-466576 성락침례교회
• 헌신헌금은 헌신헌금 계좌로 입금해주세요.
3. 청년부 찬양팀 아이네오 인원 모집
•모집 : 형제, 자매 싱어(2명)
•문의 : 장성욱 선교사(010-2983-6498)
•목장 사역자와 상의 후 지원
4. 8월 4째주 생일자 안내
생일 축하해요! 오늘은 당신이 더욱 특별해지는 날이에요. 멋진 하루 보내세요!🎉
조현경
김기현
김태경
장민희
신용인
임영선
이동호
권경민
김은진
신오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