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청지기

::25.02.23. 청지기::

유주디 2025. 2. 21. 14:05

 
자신의 영혼을 위해 울 수 있는 수련회가 되길 

이제 봄수련호가 5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련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수련회TF의 준비일 수도 있다. 수련회 신청을 많이 하도록 권면하는 것일 수도 있다. 선발대와 후발대 그리고 현장 봉사자를 모집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수련회에서 가장 중요한 준비는 바로 우리의 마음이다. 왜냐하면 사람은 마음에서 하고 싶은 것과 하기 싫은 것이 구분되기 때문이다. 수련회장에 들어오려는 것도, 수련회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도 결국 우리 마음에 달리 것이다. 더 나아가 은혜를 받을 심령을 준비하는 것도 마음에서 시작한다. 

그렇기에 우리 청년들에게 부탁하는 것은 이번 수련회를 올해 여러분 신앙생활의 분기점으로 삼으라는 것이다. 청년들은 직장의 삶과 인생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바쁜 일년을 보낸다. 자신의 문제를 갖고 깊이 기도할 시간도 없고 하나님과 나의 관게를 고민할 여유가 없다. 하루에 정해진 일과를 처리하고 피곤한 몸을 누이고 쉬는 것조차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짧은 밤 시간에 여유를 부리는 것조차 호사로 여기는 상황이 많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청년부 봄수련회는 일년의 신앙생활 가운데 오롯이 내가 하나님 앞에 서는 시간이다. 이를 통해 나의 삶의 방향과 목표치를 재설정하는 분기점이기도 하다. 여러분 스스로 그런 시간을 만들 수 없으니 이런 영적인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그런 점에서 1박2일이란 시간은 정말 짧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하실 수 있으심에도 한 가지 하지 않으시는 것은 바로 우리 의지를 바꾸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의지를 초월하지 않으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도 강요하지 않으신다. 우리가 자신의 영혼을 구원하는 것도 강요하지 않으신다. 봉사하고 헌신하는 것도 강요하지 않으신다. 예수를 믿는 것도 강요하지 않으신다. 

그래서 교회는 성도들에게 하나님과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그 중 수련회는 본인의 의지가 부족해도 함께하는 형제와 자매 그리고 직분자의 권면을 통해서라도 영적인 자리에 나오게 된다. 문제는 그 수련회에 있어도 본인이 의지를 하나님께 옮기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그만큼 의지는정말 중요하다. 

오늘부터라도 자신의 영혼을 위해 울 수 있는 심령을 준비하길 부탁한다. 예수께서는 십자가를 지고 가실 때 자신을 동정하며 우는 여인들에게 "너와 네 자녀를 위해 울라"고 말씀하셨다. 이번 수련회는 누구를 위한 수련회가 아닌 나 자신을 위해 울 수 있는 수련회가 되길 바란다. 내 목표와 비전이 아닌 자신의 영혼의 진정한 갈망을 알게 되는 수련회가 되도록 기도로 준비해주길 바란다. 하나님께서 이런 여러분의 영혼에 은혜를 부어주실 것이다. 

 

이번 청년부 봄수련회에 은혜가 충만하길 기대하자. 샬롬. 


 

 
2025. 2. 16. 주일예배 설교 
김성현 목사(성락교회 감독권자) 

“서로 복종하라” 
(에베소서 5장 21절)

“예루살렘의 딸들아, 이분이 나의 사랑하는 이시요, 이분이 나의 친구시니라.”(아 5:16) 여인이 사랑하는 그는 왕입니다. 그녀는 왜 그를 사랑할까요? 그의 지배력 때문일까요? 아닙니다. 그의 뜨거운 사랑 때문입니다. 그녀에 대한 왕의 사랑은 온 나라가 다 알 정도입니다. 왕의 깃발이 마치 “나는 그녀를 사랑하는 자다.”라고 선언하는 것 같습니다. 왕은 모든 사람의 복종을 받지만, 그녀의 행복과 기쁨 앞에서는 오히려 자신을 복종시킵니다. 왕은 일방적으로 그녀를 지배하지 않습니다. 그녀는 왕과 자신의 관계를 이렇게 표현합니다.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고 나는 그에게 속하였구나”(아 2:16). 

이것이 하나님께서 기대하시는 부부 관계요, 나아가 모든 대인 관계의 모습입니다. 이런 관계는 상호 존중만으로 이뤄지지 않습니다. 상호 복종이 이 관계의 핵심입니다. 존중은 자기 것을 확보한 채 상대를 배려하는 것이지만, 복종은 자기 권리까지 포기하는 것입니다. 복종이란 말이 부정적인 느낌을 줄 수도 있지만, 사실 그것은 모든 존재의 질서를 유지하고 그들의 삶을 지속하게 하는 기본적인 법입니다. 국가를 포함한 어떤 조직도 구성원들이 권위에 복종하지 않으면 유지될 수 없습니다. 교회는 더욱 그렇습니다. 게다가 교회에서의 복종은 개인의 영원한 운명에까지 영향을 미치기에 더욱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 강조하시는 복종은 일방적인 것이 아니고 상호적인 것입니다. 상호 복종은 상식으로는 쉽게 이해되지 않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은 그것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보여줍니다. 그는 영원한 나라의 왕으로서 그 나라 백성들의 복종을 받으셔야 마땅한 분입니다. 그런 그가 오히려 온 나라 사람들의 행복과 기쁨에 자기를 복종시키셨습니다. 그로 인해 우리는 구원을 받았고, 이제는 우리가 상호 복종의 원칙 안에 들어와 있습니다. 과연 이 원칙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까요? 그렇습니다. 이 원칙은 영원한 나라의 왕께서 자신의 희생으로 설립한 원칙이자 방법이기 때문에 반드시 성공할 것입니다. 

모든 성령 충만한 그리스도인은 복종하는 자들입니다. 남편이 아내에게 복종을 요구하면서 그 수준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이유로 불평한다면, 그는 아내의 행복에 복종해야 할 자신의 의무를 다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아내 역시 남편에게 복종해야 한다는 사실에 불편함을 느낄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의 복종은 동등함을 전제로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하나님과 동등하신 분이지만 하나님께 복종하셨던 것처럼,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하는 것은 남편과 아내의 우열관계 때문이 아니라 기능의 차이에 따른 것이고, 그리스도의 사랑에 반응하는 복종의 권세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서로 복종하는 것은 그리스도를 경외하는 자들에게만 가능한 일입니다. 성령으로 충만하지 않은 사람은 그것을 흉내낼지라도 결국 육체의 욕심 때문에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보고 계십니다. 우리의 행복과 기쁨에 복종하신 주님의 사랑과 능력을 깊이 생각하고, 주님의 권위 앞에 무릎을 꿇읍시다. 구원을 이루는 그날까지 두려워하는 마음을 잃지 맙시다. 장차 주님의 심판이 임한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주님이 부여하신 권위에 복종합시다. 그리고 모든 이들의 행복과 기쁨에 자신을 복종시킬 것을 다짐합시다. 우리의 복종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가 더욱 밝게 드러날 것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qM3BSx-VPM

 
 

1. 25년 청년부 봄 수련회 _D-5

 
- 주제: 교회를 긍휼히 여기는 청년
- 장소: 안산 청소년 수련관
- 일시: 2025년 2월 28일(금) 오전 10시 ~ 3월 1일(토) 오후 4시
 


 

2. 청년부 커뮤니티 모집

- 모집 대상: 2025년 청년부 1기 멤버
- 상세 안내https://sungrak-bwm.tistory.com/136

 

청년부 커뮤니티 광고

청년부 커뮤니티 1기 멤버 모집 (2025년)2025년부터 청년부에서 다양한 관심사를 나누고 더욱 풍성한 교제를 나눌 수 있는 청년부 커뮤니티 1기를 모집합니다! 아래 각 커뮤니티

sungrak-bwm.tistory.com

 
청년부에서 다양한 관심사를 나누고 더욱 풍성한 교제를 나누기 위해
청년부 커뮤니티 1기를 모집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3. 청년부 헌금 계좌

- 후원 및 주일연합: 국민은행 765201-04-071452 (성락침례교회)
- 헌신 헌금: 우리은행 1006-601-466576 (성락침례교회)
※ 헌신 헌금은 헌신 계좌로 입금해주세요.


4. 청년부 찬양팀 '아이네오' 인원 모집

찬양으로 하나님을 높이며, 예배를 세울 예배자를 찾습니다!
- 모집 대상
• 형제, 자매 싱어 (2명)
• 워십팀 (찬양 중 워십으로 섬길 자)
- 지원 방법: 목장 사역자와 상의 후 지원
- 문의: 장성욱 선교사 (010-2983-6498)
함께 찬양하고 예배하는 기쁨을 누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5. 2월 넷째 주 생일자 안내

생일을 축하합니다!
오늘은 당신이 더욱 특별해지는 날입니다.
멋진 하루 보내세요! 🎉
 
정예솔
백준열
문상호
배유빈
강은혜
김경환
이재진
김정은
김봉훈
한현희
이주혜
이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