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를 구주로 영접하라
그리스도인으로 삶을 살다보면 왜 이렇게 하는지에 대한 근본이유를 놓치는 경향이 있다. 힘들어하면서 봉사를 하는 때가 그렇고 매년 헌신을 하는 것도 그렇다. 또 어려운 사람들과 함께 목장에서 신앙생활을 하며 힘들어 할 때도 그렇다. 이런 저런 상황 속에서 단지 눈 앞의 문제만을 보다보면 어느새 우리의 시야가 좁아진 것을 깨닫게 된다.
이때 우리는 스스로 질문해야 한다. 우리는 왜 교회에 속해 있으며 봉사와 헌신을 하고 있는 것일까? 이 문제를 다루기 위해서는 누가 교회의 지체가 되며 어떤 사람이 봉사와 헌신을 하게 되었는지 돌아봐야 한다. 우리가 교회의 지체가 된 것은 그리스도 예수 곧 구세주 예수를 믿기 시작하는 시점과 일치한다. 또 예수님의 사랑을 받은 자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그 사랑을 흘려보내기 위해 봉사와 헌신도 하게 되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게 되는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 즉, 나를 구원하신 주인으로 믿고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는 것은 단순히 처음 믿음을 갖는 시점의 문제가 아니다. 영접한 순간부터 그 사실을 잊지 않고 영접한 자로서 삶을 살아가는 현재진행형과 같다.
만일 우리가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 신자로서 주인의 마음과 생각을 따라 살아가는 삶을 산다면 우리는 진정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 자일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을 우리 삶의 주인으로 인정하며 살아갈 수 있다. 내가 주인 된 삶이 아닌 예수님이 진정한 주인이 되신 삶을 말이다.
이런 이유로 이번 9월 청년특새의 주제는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라"로 정했다. 이는 새신자에게만 해당하는 주제가 아니다. 매일 앞만 보고 살다보니 기준이 변하고 목표가 바뀌는 때에도 필요하다. 알고 있다고 믿었던 것이 불확실해지는 순간에도 필요하다. 이런 때는 다시 우리의 기준을 점검해야 할 시점이기 때문이다.
과거에 훈련소에 입대하여 첫 사격을 했던 때가 생각난다. 분명히 교관의 지도를 따라 영점조정도 하고 표적을 향해 가늠쇠와 가늠구멍을 정렬도 했다. 분명히 총알이 표적을 뚫는 것도 눈으로 봤다. 그런데 표적지를 향해 가면서 뭔가 잘못된 것을 느꼈다. 내가 겨냥한 표적은 내 옆 동기의 표적이고 내 표적지는 아주 깨끗했다. 정말 황당하고 멍청한 실수였다.
우리는 때로 열심히 하면서도 기준을 놓칠 때가 있다. 무언가를 하는 것에 집중하다보니 바라보는 것을 놓칠 수 있다. 왜 시작했는지 그 이유를 잊었고, 무엇을 얻으려 했는지 목표를 상실하기도 한다. 그때는 다시 근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왜 믿음을 시작했는지를 되돌아봐야 한다. 왜 봉사를 하게 되었는지를 생각해야 한다.
이번 특새를 통해 우리의 주인되신 예수님을 다시 바라보고 우리의 생활과 신앙의 괴리를 조정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2024. 9. 8. 주일예배 설교
김성현 목사(성락교회 감독권자)
“성령을 근심케 하지 않는 그리스도인”
(에베소서 4장 30절)
“성령을 달라고 했는데 왜 안 주시지? 다른 사람은 다 받았는데…” 여러분은 성령을 어떻게 대하고 계십니까? 혹시 성령을 인격 없는 물건처럼 대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신앙생활은 성령으로 해야 돼.”라고 말하면서 실제로는 성령을 어떤 도구나 방법으로 취급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어떤 사람은 자신이 한 일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며 “성령이 하라고 하셔서 어쩔 수 없이 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심지어 교회를 공격하고 훼방하는 일을 하면서도 그런 말을 함으로써 성령을 범죄를 조장하고 악행을 교사하는 분으로 만듭니다.
어쩌자고 성령께 이렇게 무례하게 행하는 것일까요? 성령이 무슨 죽은 나무처럼 인격 없는 존재인 줄 아는 것일까요? 성령은 인격이십니다. 그는 우리가 그를 어떻게 대하든 아무 영향을 받지 않는 존재가 아닙니다. 성령은 우리로 인해 시험을 받으실 수도 있고 속임을 당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는 저항을 받으실 수도 있고 모욕을 당하실 수도 있으며, 훼방이나 대적을 당하실 수도 있습니다. 이런 성령을 우리는 지금 어떤 식으로 대하고 있는 것일까요? 하나님은 모든 죄를 불쾌하게 여기시지만, 그러나 그의 자녀가 그를 향하여 범하는 죄로 인해서는 그야말로 큰 충격을 받고 비탄에 빠지십니다.
많은 이들이 하나님은 우리가 무슨 악행을 저질러도 회개만 하면 다 망각하신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향한 범죄는 결코 사라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비통하게 하는 범죄에 대해 하나님은 진노하십니다. 사람들은 교회를 무너뜨리는 일을 하면서 “혹시 벼락이라도 떨어지는 건 아닐까 걱정했는데 아무 일도 없네.” 하고 안심하지만, 하나님의 진노는 구속이 완성되는 그날에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그날은 성령을 순종하는 자에게는 구속의 날이지만 성령을 비탄에 빠지게 하는 자에게는 진노의 날이 될 것입니다.
그날이 올 때까지 우리를 인치신 이가 성령입니다. 성령은 우리가 하나님의 소유임을 나타내시고, 우리의 구원을 보장하실 뿐 아니라, 우리를 죄로부터 지켜 하늘에 무사히 들어가게 하시려고 우리를 돌보십니다. 그런데 그런 은혜를 받고 있는 우리가 도리어 그의 마음에 상처를 남겨서야 되겠습니까? 그가 보혜사로서 우리를 도우시고, 변호하시고, 위로하시고, 우리와 함께하시고, 우리의 구원을 보증하시는데, 그런 그의 마음을 우리가 비통하게 해드려서야 되겠습니까? 교회를 사랑하고 교회의 연합을 지켜야 할 우리가 오히려 이를 해치는 일을 한다면 그가 느끼시는 배신감이 얼마나 크겠습니까?
그리스도인들 사이에 거짓말이 난무하고, 서로 앙심을 품고 복수를 하려 하고, 교회를 향한 도둑질이 횡행하고, 더러운 말을 함부로 내뱉어 교회가 세워지는 일이 방해를 받으면 성령은 흐느껴 우실 정도로 괴로워하십니다. 성령을 이처럼 비탄에 빠지게 한 자에게는 성령이 소멸될 수 있으며, 그러면 그에게 지원되던 능력은 사라지고, 열려 있던 축복의 문은 닫힐 것입니다. 이제는 교회를 사랑으로 하나 되게 하시려고 열심을 다하시는 성령을 괴롭게 하지 맙시다. 우리를 도우시려는 성령께 순종으로 나아갑시다. 구속의 날까지 우리를 인치신 성령을 기쁘시게 합시다.
https://www.youtube.com/watch?v=TNOU5edzZGI
0. 결혼합니다.
정근길💖김미진
• 일시: 2024. 9. 28. 토요일 오후 3시 40분
• 장소: 테크노마트 웨딩시티 8층 아모르홀
https://bojagicard.com/i/home.php?uid=bluericjin79
1. 청년부 헌금 계좌
• 후원 및 주일연합: 국민 765201-04-071452 성락침례교회
• 헌신 : 우리 1006-601-466576 성락침례교회
• 헌신헌금은 헌신헌금 계좌로 입금해주세요.
3. 청년부 찬양팀 아이네오 인원 모집
•모집 : 형제, 자매 싱어(2명)
•문의 : 장성욱 선교사(010-2983-6498)
•목장 사역자와 상의 후 지원
4. 9월 4째주 생일자 안내
생일 축하해요! 오늘은 당신이 더욱 특별해지는 날이에요. 멋진 하루 보내세요!🎉
선상웅
송은서
문혜진
정찬양
임지원
우희찬
이아람
김재호
이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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