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난주간을 맞이하는 자세
부활절은 우리 그리스도인의 정체성 곧 "나는 누구인가?"를 다시 회복하는 시간이다. 고난주간을 기념하며 부활의 기쁨을 맞이하는 것은 결코 율법적일 수 없고 육체의 예법이 될 수 없다. 그 이유는 이미 청년부 자체 예배와 기도회를 통해 말했듯이 고난의 의미를 모르거나 되새기지 않으면 진짜 복음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고난주간을 통해 그리스도 예수의 헌신을 기억하는 것은 복음의 은혜를 받은 그리스도인의 도리이다. 물론 율법은 복음이 오면서 그 용무를 다하였다. 그럼에도 율법을 기록한 구약성서가 여전히 66권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예수를 알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길이며 복음의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하는 조연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율법에 기록된 모든 약속이 성취된 증거가 예수라는 사실은 더욱 빛난다.
부활을 위해 걸어가는 그리스도 예수의 고난은 율법의 핵심인 메시야의 사역을 기록하고 있다.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찔리신 증거를 오늘도 우리는 경험한다.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채찍 맞으신 증거를 오늘도 우리는 체험한다. 그가 피 흘리신 증거를 오늘도 우리는 고백한다.
그렇기에 예수님의 고난은 오직 신약의 성도만이 기념할 수 있는 복음의 증거이다. 또 주님이 우리를 위해 헌신하신 걸음을 되새기는 것은 믿음을 굳게 세운다. 이 과정을 통해 우리는 그리스도인 즉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달려야 할 자들이라는 정체성을 깨닫게 된다.
우리는 스스로 이런 정체성을 부끄러워하고 하늘에서 받을 영광만을 취하려는 경향이 있다. 심지어 우리가 믿는 진리를 지켜나갈 힘조차 없다. 삶이 힘들어지거나 많은 사람의 힘이 있는 말에 믿음을 놓치기도 한다. 자신이 믿었던 것에 대해 의심하거나 심지어 싫어 버리기도 한다. 이런 연약한 그리스도인들에게 성찬처럼 매년 우리의 마음에 새기는 작업이 바로 고난주간 가운데 진행된다.
이번주부터 시작하는 고난주간에 우리가 한 행동으로 참여하고 한 마음으로 행하는 것은 의미 없는 육체의 행위가 아니다. 찬양하는 것도, 기도하는 것도, 섬기는 것도 주님의 헌신을 따라 닮아가는 것이다. 더불어 옷을 찢는 자가 아닌 마음을 찢는 자가 되기 위한 걸음이다. 바로 그리스도인으로서 주님의 헌신과 하나님 아버지의 헌신을 잊지 않고 내 마음에 새기는 시간이다.
오늘 연합예배를 통해 고난주간의 시작을 알린다. 15일(화)부터 17일(목)까지 3일간의 특새를 통해 마음을 회복한다. 그리고 고난의 절정인 18일(금) 고난주간 특별금요기도회를 통해 고뇌하신 주님의 헌신을 깨닫고 감사할 것이다.
우리 청년들도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여 부활의 기쁨을 더 크게 소유하기를 축원한다. 할렐루야!
👣Cross Road - 십자가의 길(기로, 갈림길)
십자가의 길, 결정적인 기로의 순간!
고난주간, 우리는 십자가 앞에서 결단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고난과 사랑을 마음 깊이 새기며, 함께 믿음의 길을 걸어가요!
💟 방법 : 교회 사역 및 청년부 액션플랜을 참여하고
페들렛으로 글, 사진, 영상 인증샷, 글로 남기기
🟪 페들렛 주소
https://padlet.com/jeeyun285/2025-p4ssnhk6hspho0fy
2025 청년부 고난주간 액션플랜
예수님의 고난에 참여하여 교회를 살리는 청년부가 됩시다:)
padlet.com
🔹 교회와 감독님&사모님을 향한 청년부의 마음
🔹 타임캡슐 나눔 및 엽서지 쓰기
🔹 고난주간 찬양기도회 참여하기
🔹 특별새벽기도회 및 특별금요기도회에서 함께 기도하기
🔹 '말씀과 실천'으로 변화된 삶 살아가기
🔹 고난주간 감사헌금 미리 준비하기
🔹 파트타임 봉사 참여하기
🔹 릴레이 금식기도&절약식비헌신
🔹 고난주간 & 부활절 플레이리스트 듣고 나눔하기
🔹 성락 콘텐츠 응원의 댓글 남기며 함께 공감하기
https://www.youtube.com/watch?v=UUqMQnCK2wc
2025. 4. 6. 주일예배 설교
김성현 목사(성락교회 감독)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에베소서 6장 1절)
부모와 자녀의 관계는 단지 한 가정의 문제가 아닙니다. 한 개인의 문제는 더더욱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 나라의 문제입니다. 구원을 받는 것은 개인이지만, 구원받은 사람들이 동참해야 할 하나님의 웅장한 계획은 개인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 그 이상의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그 규모가 크며, 그 일이 이루어지기까지는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서 교회의 전체 영혼들을 연합하게 하셔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가고 계십니다. 우리는 이 일에 대해 ‘누군가 알아서 하겠지.’ 하고 방관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닙니다. 예수를 믿는 모든 이들이 믿는 순간부터 이 일에 함께해야 합니다.
인간의 타락으로 인해 가장 먼저 타격을 받은 것이 가정입니다. 부부 갈등만큼이나 심각한 것이 부모와 자녀 간의 갈등, 그리고 자녀의 신앙 문제입니다. 자녀가 신자로 성장하려면 먼저 세상의 타락성에 물들지 않게 지켜 주어야 합니다. 사람이 태어날 때부터 몸에 가지고 있는 죄의 성질은 기회만 되면 죄를 불러옵니다. 그러므로 ‘나중에 크면 믿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자녀를 방치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가정을 택하시고 그 가정에서 시작하여 여러 세대에 걸쳐 하나님의 뜻을 전수할 때 어떤 교육과 훈련을 진행하셨는지 생각해보면 이에 대해 잘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자녀를 갖는 것은 불신자의 가정이 자녀를 갖는 것과는 그 의미가 전혀 다릅니다. 하나님의 시각에서 볼 때에 그것은 단지 생명의 탄생이 아니고 축복의 통로가 확보되는 일입니다. 통로라고 해서 부모가 단지 축복을 전달하는 역할만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아브라함이 축복을 받았기에 이삭을 축복할 수 있었던 것처럼, 부모가 먼저 축복을 받아야 자녀에게도 그것을 전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축복을 체험하고 그것을 자녀에게 전수하는 가정을 통해 하나님은 사단이 파괴해 놓은 것들을 극복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된 나라를 회복하시려는 그의 계획을 진행해 가십니다.
타락 이후 저주받은 인류는 수많은 문제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데, 그중 가정의 붕괴는 가장 치명적인 문제입니다. 남성우월주의, 여성의 반발, 자녀의 불순종, 부모의 학대 등은 모두 가정을 파괴하는 저주의 열매입니다. 이러한 파괴는 세상의 시스템을 통해 조직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세속의 가치관, 인본주의 철학, 무신론 기반의 사회주의 사상은 모두 가정의 유대를 약화시키고,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해체하며, 자녀에게 자유를 미끼로 내밀어 하나님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게 만듭니다. 냄비 속의 개구리가 점점 더 뜨거워지는 물에 적응하면서 익어가듯, 이 시대의 가정들은 서서히 붕괴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너와 네 자손을 통해 땅의 모든 가정이 복을 얻을 것이다.” 하셨고, 이스라엘 나라가 출범할 때 “너희는 제사장 나라다. 모든 가정이 제사장 역할을 해야 한다.” 하셨습니다. 대를 이어가며 이러한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이스라엘 백성은 집에서든 길에서든, 누워서든 서서든 자녀에게 말씀을 가르쳤고, 말씀을 손목에 매고 미간에 붙이고 문설주에 기록했습니다. 이런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어야 합니다. 자녀가 어릴수록 세상 문화에 대한 흡수력이 빠릅니다. 그들을 세상에 빼앗기지 맙시다. 어릴 때부터 말씀으로 교육하고 훈련함으로써 하나님의 계획이 우리를 통해 이어지게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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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청년부 헌금 계좌
- 후원 및 주일연합: 국민은행 765201-04-071452 (성락침례교회)
- 헌신 헌금: 우리은행 1006-601-466576 (성락침례교회)
※ 헌신 헌금은 헌신 계좌로 입금해주세요.
3. 청년부 찬양팀 '아이네오' 인원 모집
찬양으로 하나님을 높이며, 예배를 세울 예배자를 찾습니다!
- 모집 대상
• 형제, 자매 싱어 (2명)
• 워십팀 (찬양 중 워십으로 섬길 자)
- 지원 방법: 목장 사역자와 상의 후 지원
- 문의: 장성욱 선교사 (010-2983-6498)
함께 찬양하고 예배하는 기쁨을 누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4. 4월 둘째주 생일자 안내
생일을 축하합니다!
이번주는 당신이 더욱 특별해지는 날입니다.
멋진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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