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마음에 주님을 모실 귀한 자리를 마련하자
이번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를 지내며 새벽마다 우리의 영혼을 깨우는 찬양이 있었다. 바로 “내 마음의 한 자리”란 찬양이다. 이 찬양은 우리의 고백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왜 굳이 우리의 마음에 주님을 모시는 것이 중요한 고백이 되었을까?
우리 주님은 고난의 종으로, 슬픔의 사람으로 이 땅을 걸어가신 분이시다. 성경에서도 주님은 머리 둘 곳조차 없는 분이라(마 8:20) 고백한다. 이는 주님이 세상을 거부한 것이 아닌 세상이 주님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참 빛 곧 세상을 비추는 빛으로, 세상을 구원하실 구세주로 오셨다. 그런데 성경은 주님을 대하는 세상의 시선을 다음과 같이 우리에게 알려준다.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지 아니하였느냐”(요 1:10-11)
세상이 예수님을 거부하는 것은 태어나시는 순간부터였다. 왕의 도시인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시는 순간에 수많은 집과 여관이 있었으나 왕이신 주님은 짐승의 먹이를 담는 구유에 몸을 누이셨다. 세상에 참 사람으로 오신 분이 처음으로 누우신 공간이 초라한 구유였다. 그 후 베들레헴뿐 아니라 이스라엘 전역에도 그를 환영하지 않았기에 애굽으로 도망가셔야 했다(마 2:13). 헤롯이 죽은 후에야 예수님은 나사렛이란 사회적으로도 낮고 신분적으로도 낮고 갈릴리 호수보다도 낮은 곳에 정착하신다.
나사렛 도시에 정착하셨어도 그는 유대 사회에서 목축업만큼 천하게 여기는 목수의 가정에서 자라고 결국 목수로 사신다. 그가 운영하는 가게를 지나는 사람들은 예수님의 눈을 바로 쳐다보는 이가 없었다. 예수님이 지나가셔도 누추한 옷차림으로 인해 그가 만왕의 왕임을 알아보는 이가 없었다. 이제 겨우 몸을 누이실 공간을 얻었으나 사람들의 마음에는 예수님을 받아들일 공간이 어디에도 없었다.
그뿐인가? 공생애를 사시는 동안에도 그리스도의 직분을 감당하시느라 마땅한 거처가 없어 뱃고물을 베고 주무셨다(막 4:38). 하늘의 영광을 잠시 뒤로하고 낮고 천한 세상으로 오신 그분을 세상은 환영하지 않았다. 그는 육신의 죽음을 맞이하신 후에야 무덤에서 겨우 3일간 쉬실 수 있었다. 그 무덤도 자신의 것이 아닌 남의 무덤에 계셨다.
세상에 속한 무덤은 결코 예수님을 가둘 수 없었다. 예수님은 생명의 부활을 얻어 하늘에 오르셨기 때문이다. 이 세상은 처음부터 끝까지 예수님을 제대로 모시지 않았다. 그리고 지금도 세상은 예수를 원하지 않는다. 그가 부활하심으로 우리의 죄를 대속하신 구주가 되심을 믿지 않는다. 그분이 우리의 영혼을 저 영원한 사랑의 나라로 이끌어주실 것을 믿지도 않는다. 그렇기에 여전히 예수를 부인하고 거절한다.
어둠에 속한 세상에서 과연 예수님을 누가 맞이할 수 있을까? 오늘 부활의 기쁨을 간직한 여러분과 저만이 예수님을 모실 수 있다. 우리 마음의 가장 귀한 자리를 정성스럽게 마련하고 귀한 예수를 모실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기억하는 우리만이 그분을 모실 수 있는 것이다. 세상은 그를 버렸지만 우리는 그분을 귀하게 모셔야 한다. 세상은 그를 모른다. 멸시하였지만 우리는 그분의 아름다운 이름을 모셔야 한다. 오늘 우리는 부활절을 보내며 내 마음의 가장 귀한 자리에 주님을 모시기로 결단하는 복된 심령이 되자.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만한 귀한 심령을 회복하자.
👣Cross Road - 십자가의 길(기로, 갈림길)
십자가의 길, 결정적인 기로의 순간!
고난주간, 우리는 십자가 앞에서 결단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고난과 사랑을 마음 깊이 새기며, 함께 믿음의 길을 걸어가요!
💟 방법 : 교회 사역 및 청년부 액션플랜을 참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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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청년부 고난주간 액션플랜
예수님의 고난에 참여하여 교회를 살리는 청년부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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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과 실천'으로 변화된 삶 살아가기
🔹 고난주간 감사헌금 미리 준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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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4. 13. 주일예배 설교
김성현 목사(성락교회 감독)
“옳고 의로운 부모 순종”
(에베소서 6장 1절)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에게 주신 양심과 도리, 그것은 단순히 세상에서 통용되는 덕목이 아닙니다. 거기에는 하나님의 성품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엡 6:1)” 이 말씀은 부모에게 순종하는 일이 단순한 도덕 예절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옳다고 인정하신 일임을 보여줍니다. 많은 이들이 옳음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내놓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기준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것을 옳다고 여기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것을 옳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부모에게 순종하라는 명령은 하나님 나라의 질서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뜻입니다.
어떤 이들은 말합니다. 부모에 대한 순종과 공경은 세상적인 요구 사항일 뿐이지 영적인 문제는 아니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이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다고 말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큰 오해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영적인 것과 세상적인 것으로 나누어 보시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이건 당연히 이렇게 해야 옳지.’라고 여기는 것들 가운데, 사실은 하나님께서 처음부터 옳게 여기신 것들이 많습니다. 더 노골적으로 말하자면, 사람들이 양심에 따라 옳다고 여기는 많은 것들의 출처가 사실은 하나님께서 옳게 여기시는 것, 즉 하나님의 의에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주의 일을 한다고 하면서 세상 사람들도 옳게 여기는 양심과 도리를 외면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이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들의 양심은 그들의 동기가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습니다. 그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며 교만하며 훼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치 않습니다(딤후 3:2). 그럼에도 그들은 스스로 만들어낸 논리와 그럴듯한 구실로 자신을 속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에게 속지 않으십니다. 그들이 아무리 선한 것을 말할지라도 하나님은 그들의 거짓된 저의를 꿰뚫어 보고 계십니다.
옳은 것을 무시하는 행위는 교회 공동체 안에서도 일어납니다. 보편적인 도리와 윤리를 무너뜨리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까지 그런 행위에 끌어들이는 것입니다. 그들은 아무리 나쁜 행위도 가담자가 많을수록 나쁘게 보이지 않게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수의 동조를 의로 여기시지 않습니다. 양심과 질서를 외면한 채 자신을 정당화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을 넘어지게 하는 이런 행위는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행위로서, 하나님은 그런 일을 행하는 자들이 아무리 아름다운 말을 할지라도 그들의 왜곡된 동기를 아시고 반드시 심판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옳으심 위에 서야 합니다. 하나님은 정직하시고, 그 도는 곧고 바르며, 그 계명은 우리의 마음을 밝게 합니다. 시편 기자는 고백합니다. “내가 범사에 주의 법도를 바르게 여기고 모든 거짓 행위를 미워하나이다(시 119:128)” 이 고백은 이제 우리의 고백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웅장한 계획에 우리가 함께할 수 있습니다. 부모에게 순종할 것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하신 것도 이를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근거한 도리와 양심을 존중합시다. 우리의 삶과 교회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도록 옳고 의로운 길로 행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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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집 대상
• 형제, 자매 싱어 (2명)
• 워십팀 (찬양 중 워십으로 섬길 자)
- 지원 방법: 목장 사역자와 상의 후 지원
- 문의: 장성욱 선교사 (010-2983-6498)
함께 찬양하고 예배하는 기쁨을 누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4. 4월 셋째주 생일자 안내
생일을 축하합니다!
이번주는 당신이 더욱 특별해지는 날입니다.
멋진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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