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1박 2일,
짧지만 은혜가 가득했던
우리의 이야기"
1목장
송은서
작년 말부터 기도하고 싶어도 기도가 안되고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면서도 기쁨 없는 무기력한 신앙생활을 해왔던 것 같다. 그런 상태로 초등부 수련회를 준비했고 은혜의 밤 찬양을 마친 후 공허함이 밀려오는 동시에 하나님께서 그 공허함을 채워주셨다.
찬양과 말씀, 초등부 아이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위로해 주셨고 힘을 얻어 청년부 수련회를 오게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청년부 수련회를 통해서 내가 무기력해있는 그 순간에도 하나님은 정성스럽고 참된 마음으로 나를 인도하고 계셨음을 알았다.
내 영혼에 힘이 없던 시간들이 얼마나 힘든지를 경험했기 때문에 수련회 때 나를 위로하시고 힘주시는 하나님께 더 감사했다. 그리고 그런 하나님의 성실 덕분에 내가 이 수련회장까지 올 수 있었고 내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어 정말 감사한 시간이었다.
윤광식
수련회 전에 신앙생활을 할 때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 안 좋은 일들로 인해 내 안에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많이 식어 있었고 신앙생활도 똑바로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돌이킬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죄 가운데 즐기는 나의 모습을 인지하지만 극복하지 못하며 수련회를 향한 기대도 많이 잃어버렸고, 그렇게 수련회조차 흐지부지 끝났었습니다.
그 다음 날 주일 연합예배를 드렸는데 예배 중에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였고 내가 방황하는 중에도 하나님은 나를 포기하지 않으셨다는 것에 너무나도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지금도 나를 사랑하시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으시는 주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하나님을 떠나 죄 가운데 거하는 중에도 하나님은 나를 포기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지금도 나를 사랑하시기를 게으르지 아니하시는 주님께 감사합니다.
최준성
이번 수련회에서 성실하신 하나님에 대해서 듣고 하나님께서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신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고 집에 문제가 있는데 내 영혼이 힘들었고 하나님의 사랑에 갈급하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목사님의 간증을 들으면서 나의 힘든 상황과는 달랐지만 나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하나님의 마음이 느껴져서 감사했고 내 영혼처럼 주님을 사랑하고 사랑하며 살기 원하고 주님 없이는 살 수 없는 자임을 다시 한번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성실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참고 버티고 살아가는 자가 되길 원합니다.
2목장
이지원
수련회의 주제를 보면 '하나 된 교회, 성실된 청년'이라고 적혀있었는데 솔직하게 수련회를 가기 전까지 관심을 갖지 못한 상태였다. 수련회를 가기 전까지 내 마음은 매우 심란하였다. 아버지와의 갈등, 회사 일에 대한 부담감에서 오는 스트레스. 나의 영혼이 제자리걸음 하는 듯한 기분 등 순간순간마다 너무나도 힘들었었다. 기도해야 함을 머리론 알고 있지만 행하지 못한 것도 많았고 말씀을 들을 때 나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들어야 하는데 집중력도 떨어진 상태였다. 얼굴은 웃지만 속으론 울고 있었다. 주변이 매우 깜깜한 기분이 들었다. 한 치 앞이 안 보여서 매우 매우 불안했다. 아무 빛이 없는 곳을 걸어가는 기분이었다.
이런 상태로 수련회 날이 다가왔다. 개회예배, 특강을 지나고 매우 빠르게 저녁 성회가 찾아왔다. 저녁 성회의 말씀은 예레미아애가 3장 19~23절 말씀이었다 "내 고초와 재난 곧 쑥과 담즙을 기억하소서 내 심령이 그것을 기억하고 낙심이 되오나 중심에 회상한즉 오히려 소망이 있사옴은 여호와의 자비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이것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이 크도소이다" 성경 구절을 다 읽고 목사님께서 성실이 무엇인지 설명하셨다. '정성스럽고 참되다'라는 말이라고 하신다. 하나님이 자신의 계획하심에 있어서 성실하셔서 번복하지 않으신다고 하신다. 악인에게도 성실하시고 선인에게도 성실하시다고 하신다. 하지만 그보다도 우리에게 선하신 마음(사랑하심)을 보여주셨다.
나는 수련회를 오기 전에 하소연을 했었다. 나에게 어떤 일을 할 것인지 콕 집어 알려주길 바랐다. 나 혼자만의 힘으로 가는 기분이었고 도저히 나 혼자서는 못 갈 것 같았다. 하지만 성회 말씀은 모든 생각을 부수셨다. 하나님의 품에 있는 것이 어느 곳보다 가장 안전하다. 우리가 기도로 구할 때 응답이 없다면 기도로 구하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의 성실하심을 믿지 못하면 우리는 삶 가운데 문제를 제기할 것이다. 우리의 인생에는 고통이 있을 수 있고 고난이 있을 수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은 마귀가 함께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내가 누구의 것인지, 누구에게 속한 자인지 생각해보라. 더욱 예수로 고정하여서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내 안에, 내 마음에 예수를 갈급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항상 그런 마음이 아니다. 우리는 불성실한 자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착각하면 안 된다. 우리가 불성실하고, 하나님이 불성실한 분이 아니다. 우리가 주춤하는 것은 하나님 때문이 아니다. 우리의 고난과 고통이 있는 것은 하나님이 불성실하셔서 그런 것이 아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돌이켜보았다. 나는 착각하고 있었다. 불성실한 내가 간절함이 없었고 불성실한 내가 하나님을 탓하고 있었다. 내가 누구에게 속한 것인지 잊었고, 내가 믿음이 부족한 것을 인지하지 못하였다. 가장 나를 아끼시고 사랑하시는 분이 부르셔서 나올 수 있음을 잊고 있던 것이었다. 말씀이 나에게 많은 위로가 되었다.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또 알게 되어 너무 기뻤다.
김미리내
수련회에서 정기성목사님과 김은혜전도사님의 말씀을 들으며 하나님의 간섭을 받기 위해 기도하며 더 깨어있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신아름
이번 수련회를 통해 성실과 진실로 일하시고 우리를 대해주시는 하나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하나님은 보이시는 분이 아니시라, 사람처럼 자주 경험하기가 어렵다고 여겼었습니다. 그런 생각이 있었기에 하나님을 더 오해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은 성실하신 분이시기에 그가 하신 약속도 성실하게 이루어질 거라는 것이 기대됩니다. 수련회에 서 들었던 말씀들과 선배님들의 간증은 하나님 앞에 나아갈 용기를 얻게 해주었습니다. 내 영혼을 살려주시고 또 교회를 세워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박슬아
수련회 앞두고 매번 방해가 있는데, 작년에 부상으로 참석 못 했지만 이번에는 감사히 참석하게 되었다. 우연이 아니겠지만 병든 자에 관해 설교를 연이어 들었다. 꼭 나를 위해 말씀하시는 것 같았다. 주님은 성실하시고 한계가 없으시며, 고난이 축복이 될 수 있다는 목사님 말씀이 큰 공감과 위로가 되었다.
지난 1년간 너무 힘들었고, 내 인생의 반을 병으로 고통받고, 그로 인해 어둡게 변하고 차가운 환경에서 외롭게 서 있던 내게 세상도 불안하게 만들 때, 주님이 나와 함께 걸어 주셔서 은혜로 이렇게 살아냈다. 묵묵히 자리를 잘 지켜준 전도사님, 목양사님들과 최선을 다하는 목장 사람들에게 고마웠고 마음이 따뜻했다. 수련회 때 찬양도 힘이 되고 좋았다. 내가 좋아하는 단어는 빛이다. 어둠에서 빛으로 이끄실 주님을 기대해 본다.
한지혜
이번 봄 수련회 시작 전, 4년 정도 다녔던 직장의 사정으로 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직장의 사정으로 퇴사를 하게 되며 마음 한편에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은혜의 밤 시간에 '하나님의 부르심' 찬양을 부를 때 찬양 가사 중 '가장 좋은 길로 가장 완전한 길로'라는 부분을 고백할 때 퇴사로 인해 두려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저에게 하는 말씀으로 들렸습니다.
나의 모든 것을 아시고, 어떤 길로 가야 하는지 아시는 분은 하나님 한 분뿐이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두려운 마음 때문에 잊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평안을 주시고, 좋은 길로 인도해주세요'라고 기도했고, 오랜만에 은혜의 밤 시간에 집중해서 길게 기도할 수 있어서 너무 좋고 감사했던 수련회였습니다.
배경동
이번 수련회를 통해 주님의 나를 향한 성실하심을 알게 되었고, 주님이 나를 향한 최고의 계획에 따라 지금도 인도하고 계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내가 내 계획을 가지고 내가 무엇인가 하겠다는 교만함을 내려놓고, 주님께 나의 모든 것을 맡기며 주님의 계획을 믿고 순종하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김보화
하나님께서는 죄인이 된 우리를 사랑하셔서 아들을 보내시기까지도, 또 예수를 믿고 구원받은 후에도 여전히 죄인이 된 모습이 보이는 지금도, 여전히 성실하게 그 약속을 변치 않고 진실히 사랑해주시고 일하시고 계신다는 말씀을 듣는데, 내가 그동안 내 생각으로 하나님의 한계를 정하고 얼마나 하나님을 오해하고 의심하고 있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사람은 자기가 한 말도 기억하지 못할 수 있고 지키지 못 할 수도 있지만 하나님의 성실하시고, 진실하심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함없으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성실함에 대한 믿음을 갖고 더 이상 주님을 오해하지 않고, 나도 주님을 그렇게 진실되고 성실하게 사랑하길 소망합니다.
강성은
사랑으로 우리를 인도해오신 하나님의 성실하심으로 인해 교회로서 우리가 이때까지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 ob분들의 간증을 통해, 목사님의 삶의 간증을 통해, 전도사님들의 수고를 통해 하나님의 성실하심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나의 불성실과 사람에게 속은 경험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선하시고 완전하시고 우리는 인생이기에 후회하나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기에 후회가 없으시고 그 사랑이 변하지 않으십니다! 앞으로도 성실하게 이끄실 하나님의 사랑이 부표가 되어 좌우로 치우치지 않게 하실 것에 감사하며, 받은 사랑을 베풀 수 있는 자가 되길 소망합니다!
이영찬
좀 더 삶에서 하나님과 한 걸음 더 가까이할 마음과 기대를 주심에 감사한 수련회였습니다. 임마누엘 하 신 하나님의 대한 믿음, 또 나의 현 마음가짐이 얼마나 연약한 상태인지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나 님께서 우릴 위해 성실히 일하시고 예비하심을 통해 나또한 마음의 중심을 잃지 않고 하나님께로 더 나 아가는 자가 되도록 힘써야겠다 라고 다짐했습니다.
임재성
이번 수련회에서 저는 주님의 은혜를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입장을 생각하다기보다는 제가 하고 싶은 기도만을 했었는데 그것을 깨고 주님에게 은혜를 받아 하나님의 마음과 의에 합당하여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서 감사한 수련회였습니다.
조혜진
하나님께서는 신실하신 사랑을 주시는 분이시다. 그렇기에 그 사랑과 은혜는 변함이 없으시다. 나는 그러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받고 있는 자임을 다시 깨달을 수 있었다.
이현재
은혜의 밤 말씀 중에 '나 하나님을 사랑하는데, 나 왜 이래요'라는 기도를 하셨다고 했던 목사님과 상황이 나와 너무 비슷했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겠다고 항상 기도는 했지만, 행함으로 옮겨지지 않아 지쳐있어서 주님 앞에 죄송한 마음에 결단의 기도가 나오지 않았었는데, 말씀과 간증을 통하여서 다시 한번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느끼고, 하나님을 의심했음을 회개하고 용기를 내서 기도할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정말 끊임없이 나를 기다리시고, 절대로 나를 버리지 않으시는 임마누엘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이번 수련회를 통해서 다시 한번 느끼게해 주셔서 교회에서 제가 사랑하지 못했던 시간들을 회개하며, 내가 내 힘으로는 절대로 사랑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모성의 사랑을 구하는 감사한 시간 이었습니다.
박온유
수련회를 준비하면서 어느 설교 내용이 생각이 났습니다. 수련회를 가는 이유는 세상과 잠시 단절하고 내 모습을 되돌아보고 점검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서라고요. 그 다짐과 함께 수련회에 참여했습니다. 저녁 설교 내용 중 반복해서 말씀하신 부분이 하나님을 오해하지 말라였는데 그 말씀을 듣고 제 자신에게 하시는 말씀인 것 같았습니다. 목사님 간증도 같이 하셨는데 내 모습과 비슷한 점이 많아서 공감하면서 들었습니다. 그래서 기도할 때도 무언가를 바라는 기도가 아니라 회개 기도만 나왔던 것 같습니다. 끝으로 수련회 준비할 때 다짐했던 부분을 알게 되어 의미있고 감사한 수련회였습니다.
유연주
하나님께서 오래전 나의 기도를 기억나게 하셨고, 성실하신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하셨다는 것을 알려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성품을 답답해하고 고리타분하게 생각했는데, 그 사랑이 나를 보호하고 계셨다는 것을 알고 회개했더니 주님의 성품을 닮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임혜정
성실하신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깨닫게 된 수련회였습니다. 불가능한 일을 기도했을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선하게 인도하셨던 지난날들이 하나님의 성실하신 사랑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도 그분의 사랑을 본받아서 하나님과 교회를 성실하게 사랑하는 자가 되길 소망합니다.
3목장
황민기M
이번 수련회는 개회예배부터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만 의지하는 것이 결국 옳은 길임을, 늘 주님 뜻대로 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것이 내게 유익하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내 의지와 선택은 약속이 없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늘 은혜가 따르기에, 나 스스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먼저 바라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내가 스스로 살려고 할 때 곧 죄를 키우는 것이며 그마저도 깨닫지 못하는 것은 나를 위해 죽으신 주님의 보혈을 가벼이 여기는 교만이라는 점은 좀 무섭기도 했지만 결국 내게 요구하시는 것은 그 사랑에 대한 감격과 나의 항복 즉, 자의가 아닌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하라는 하나님의 당부였음을 깨닫고 감격했습니다. 나는 나를 가감 없이 하나님 앞에 드러내고, 나를 향한 그분의 사랑을 마음껏 누리겠다고 다짐햇습니다.
감독의 양육을 받는 것, 교회의 일원으로서 직분을 감당하는 것 모두 내 짐이 아니라 나를 살게 하는 하나님의 손길임을, 그 말씀으로 이 땅에서 천국을 살아가고 있다는 말씀은 교회와 감독자를 더 사랑하고 아끼게 만드는 메세지였습니다.
하나님은 늘 사랑이시기에 내 의지를 내려놓고 하나님만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이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자부심과 감격이 넘쳐났습니다. 내 죄에 대한 책망마저 나를 보호하시는 어미의 음성이라는 말씀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나만 보호하시는 것이 아니라 교회 모두를 그렇게 사랑하신다는 점에서 우리가 하나 될 수 있음을, 또한 그 사랑 앞에 우리가 진실로 성실할 수 있음을 고백하고 감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김동혁
<하나님의 크심을 친절하게 알게 하시는 하나님>
주님, 이번 수련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크심에 대해 듣게 되었습니다. 전 전날 은혜의 밤에서 정기성 목사님의 간증을 들으며 하나님의 크심속에 있는 정기성이라는 성도를 하나님이 학원 강사의 삶에서, 베대원에서, 이스라엘에서 먹이시고 입히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목사님이 말씀하신 대로 하나님의 크심은 우리의 생각과 이성 밖의 정말 크심이었습니다.
주님, 주님이 교회를 통해 나에게 맡겨 주신 일을 성공시켰을 때 어떻게 되는지 말씀을 통해 보았습니다. 그 현장을 목도했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이 생명의 근원이신 주님을 만났고 그 이후에 마을 사람들에게 전도하니 그 마을 사람들이 이제 예수를 만나고 하는 말이 “내가 이제 너의 말을 듣고 믿는 것이 아니라 그를 직접 보고 그가 참으로 세상의 구주라는 것을 알았다.”라고 합니다. 우리가 하는 베뢰아 운동을 미래세대를 위해 잘 정리한다면 그들이 동일하게 고백할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성락교회 1,2,3세대에게 전달받았지만, 우리도 이제 그 말씀을 체험하여 하나님의 의도를 아는 행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이 얼마나 기쁜 일일까요.
하지만 주님, 이 일을 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도 없었어요. 많은 똑똑한 사람들에게 주님이 부탁하셨지만 거절당하여 멍청한 나에게까지 온 이 일을 제가 “주님, 전 힘드니 못하겠어요.”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요, 주님의 보혈은 모두 나에게 쏟아졌는데요.
그래서 해야 하는 데 참 힘이 들었습니다. 지독하게 힘이 들었습니다. 시작도 이런데 중간엔 얼마나 힘들지 가늠도 안 되었습니다. 그래서 힘을 달라 더 매달려야 했지만, 일을 준 하나님이 조금은 원망스럽고 일을 주시고 너무 힘들다 하면 이 귀한 일이 거두어질까봐 속에 쓴 물을 삼켜가며 감당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너무 친절하시고 크셔서 주의 종을 통해 주님이 맡기신 일 때문에 힘이 들어 우는 것이 잘못된 것이 아니었고, 일을 맡은 나도 여전히 주님이 살려주셔야 사는 존재라는 고백이 멈추면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나의 어리석음에, 하나님을 참 옹졸하게 생각한 것에 눈물이 많이 났습니다.
그래도 주님은 주의 종을 통해서 “내게 나오라” 하셨습니다. 네 맞습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주님을 사랑하는 나의 진심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십니다. 내가 주님만, 주님만 의지합니다.” 진심으로 고백하였습니다. 제가 드릴 건 이것뿐이었습니다.
주님, 이제 세상에서 살날이 길어야 50년 정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저는 너무 미련하고 어리석지만, 주님은 나를 먼저 사랑해 주시고 친절하게 그 사랑을 하나하나 나의 눈높이에 맞추어 많은 인내로 알려주셨습니다. 그래서 주님, 저는 이 땅을 밟고 살지만, 하늘에 속하여 그 행복으로 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미래 세대에게 이 귀한 진리를 잘 정리해 주고 가야 하는 것을 포기할 수가 없습니다. 나만 이 행복을 누리면 그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주님이 너무 속상하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독하게 부족하지만, 매일 주님만 의지하고 지혜를 구해서 교회에 필요한 부분을 채우려고 합니다.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하시는 주님, 하나를 알려주면 반밖에 모르는 저를 이번에도 또 기다려 주시고, 주의 몸 된 교회를 통해 살려 주셔서 진심으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하나님은 정말 크시고 친절하신 나의 아버지이십니다.
최한송
안녕하세요 최한송입니다. 이번 수련회를 통하여 받은 은혜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오랜만에 수련회를 참여하게 되면서 많은 것이 감사였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며, 많은 분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수련회를 성실로 준비해 주심으로, 모든 순간마다 귀한 자리에 함께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OB분들의 재치 있고 지혜 있는 소중한 말씀들에 많은 것을 깨닫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별히 헌신에 관하여 많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받은 은혜가 많기에 당연히 해야 하는 것임을 알지만, 때론 물질적인 헌신, 육체적인 헌신이 어려울 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모든 헌신에 관하여 원망으로 하지 않을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구하는 자에게 주시며, 두드리는 자에게 열어 주시는 능력의 하나님께서는 무엇이든 채워주시며 갚아주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의 고백처럼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원망 없이 현신할 수 있는 자가 되고자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얼마 전 감독님의 말씀을 통하여 깨달은 것이 있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 받은 은혜가 많습니다. 이미 받은 것이 많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무엇인가 있으시다면, 죽기까지 순종해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감독님의 말씀과 이번 수련회를 통하여 앞으로의 제 삶에 있는 헌신은 감사와 기쁨과 성실로 행하고자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나를 택하신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라 내 삶의 모든 주권을 하나님께 드리며, 그분의 이끄심을 따라 의심하지 않고 교회를 통해 나에게 주시는 그 길을 마음을 다해 행하길 원합니다.
4목장
이효진
이제 성령을 모셨다고 말한 지가 벌써 3년이 지난 것 같습니다. 3년이란 시간 동안 목장 사람들과도 친해지고 교회도 좋아지기 시작했지만, 저의 신앙이나 믿음은 달라지는 것 같지 않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진짜 성령을 받은 것인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예전에는 교회가 좋아진 것만으로 너무 다행이라 생각해서 간증한 적도 있었지만 언제나 놀러 가는 기분으로 교회를 가고, 예배나 찬양은 될 수 있으면 피하고 싶은 생활을 하는 마음에 점점 지쳐갔습니다. 그래서인지 수련회가 있는 주는 주중 예배, 대예배를 포함한 모든 예배가 부담되고, 수련회를 그래도 가니까 이 정도는 빠져도 되는 것은 아닐까 하며 자꾸만 스스로 타협하고 싶었습니다. ‘목사님이나 전도사님을 포함한 모든 다른 성도들은 어릴 때부터 훈련이 되어서 나보다는 덜 힘들고 그들은 믿음이 나보다 높기 때문에 수련회나 봉사를 오래 해도 기쁨으로 하는 것 같은데 나만 이렇게 힘들까? 그리고 나는 세상의 성공에 대한 욕심이 크기 때문에 교회와 신앙의 밸런스를 더 맞추기 힘든 것은 아닐까?’ 싶었습니다.
하지만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면서 너무 놀라웠습니다. 목사님도 수련회를 오기 싫어했던 시절이 있었고, 누구보다 고액의 연봉을 받으며 일을 했던 시절이 있던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런 분이 어떻게 큰 믿음을 가질 수 있을까?’
설교 앞부분 목사님의 과거 얘기는 푹신한 장의자에서 삐딱하게 앉아서 억지로 듣고 있던 저의 관심을 집중시키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나도 할 수 있을까?’
라는 마음으로 목사님이 과거에 했던 자세를 따라 해보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아무도 없이 혼자 목장원들과 조금 떨어진 곳에 앉아서 조용히 가만히 눈을 감고 생각했습니다.
시간이 조금 흐르고, 목사님의 방언 기도를 하자고 하시는 음성을 듣고 따라서 방언 기도를 하기 시작했고, 그와 동시에 '내가 성령을 받은 게 역시 맞구나'하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때부터 여러 가지 변화가 느껴졌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한 번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성실된 청년’이라는 표어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고, 나도 성실된 청년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니 자세를 바르게 하고 열심히 찬양도 부르고 기도도 하고, 이번 주의 남은 예배와 주일 스케줄까지 완벽하게 수행하고 싶어지는 욕심이 났습니다. 그리고 이 자신감이 회사 일에서도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회의 스케줄이 너무 힘들고 많아서 일에 방해를 주는 것 같이 생각했던 이전과는 너무 다른 생각이 머릿속에 잡혀서 놀랍고 앞으로의 삶이 기대되었고 이게 은혜받은 상태인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늘 예배나 찬양 시간을 조금이라도 회피하던 저를 믿고 항상 기다려주던 아내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이 떠올라서 바로 가서 사과와 다짐을 할 수 있었고, 앞으로 아내에겐 더욱 든든한 남편, 교회에서는 더 성실한 청년이 되고자 다짐합니다.
정성근
도착하자 봉사하는 4목장이 보이고 작년보다 뭔가 많이 변한 걸 느꼈습니다. 프로그램은 서로 얘기 하는 시간이 더 생긴 거 같고 은혜의 밤은 유리 예선님과 현아 선목님과 주영 전도사님이 함께 해주셔서 따뜻했습니다. 피곤하긴 했지만 하나님을 더 알아 가는 시간이었습니다. 4목장분들과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최주연
힘들었던 시간을 보내면서 앞서 주일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능력에 제한을 뒀던 제 자신을 돌아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씩 내려놓고 주의 능력에 의지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기도했었습니다. 주일설교를 통해 깨달은 바로 기도를 하며 수련회에 임하니 수련회의 모든 시간이 저의 기도에 응답해 주시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녁 성회에 목사님의 삶의 간증을 통하여 위로가 되었고, 불안하고 막막했던 저의 삶을 진정으로 하나님 앞에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나의 삶이 하나님의 성실함으로 살아왔고, 그 은혜를 잊었던 저를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교회 감독님과 모든 상황 가운데 하나님께서 성실하심으로 일하고 계시고 예수를 닮아 성실히 임하시는 모든 사역자분 그리고 동역자들에게 감사했습니다. 이 또한 하나님의 성실하신 계획임을 깨닫게 되니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돌 같던 영혼의 마음을 움직이시며 하나님이 일하시는 걸 보게 해주셨습니다. 그를 통해서도 성실히 이끄시는 하나님을 보며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우리를 한계 없이 사랑하시고 성실하셔서 우리의 성실로는 부족하지만 내 인생의 성실을 그저 다 드려야겠다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짧은 수련회였지만 모든 시간이 응답이고, 복되고 복된 수련회였습니다. 오늘도 저에게 성실히 임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6목장
김은혜
저는 뇌경색 환자이자 뇌사자 신장이식을 기다리는 환자입니다, 지난해 4월 갑자기 이러한 어려움들이 폭풍같이 한 번에 닥쳐왔습니다. 행복한 가정에 대한 꿈도, 평범한 여자로서의 꿈도 무너졌습니다. 휠체어를 타야 했고, 말도 어눌했고 소변줄을 의지했던 제가 하나님의 은혜로 지금은 오른발 과 다리 힘만 덜 들어가는 작은 장애만 남았습니다. 젓가락질이 힘들고 평지만 걸을 수 있지만 이번 수련회를 통해 감사를 알게 됐습니다.
장세영 전도사님의 개회 예배 설교를 통해 미워하고 시기하는 것은 죄라는 것을 깨달았고, 김은혜 전도사님의 강의를 통해 회개하는 심령을 가져보고자 결심했습니다.
또, 정기성 목사님의 설교를 통해 내가 믿고 순종한 만큼 하나님도 일하신다는 것을, 박주영 전도사님의 폐회 예배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화평에 대한 깨달음과 감동이 심령에 깊이 들어왔습니다.
내 모든 마음과 상황을 아시고 조언해 주시는 듯한 말씀에 큰 위로가 됐습니다.
또한 백준열 전도사님이 인도하신 기도시간에는 병원에서 혈액투석을 받으면서 전도사님과 청년부 형제자매들의 기도 소리를 들었는데, 큰 힘이 됐습니다. 비록 현장에는 함께하지 못했지만, 많은 은혜를 받은 기회였습니다.
다음 여름 수련회에는 함께 현장에 참석해 은혜를 받고 싶습니다.
7목장
허윤정
자녀와 함께 수련회에 참석한지 8년째입니다. 저에게 자녀와 함께 수련회에 간다는 건, 은혜 받는 것에 집중을 하지 않아도 괜찮고, 기억에 남는 것이 없다 해도 용납 될 것만 같은 핑계 대기 좋은 방패였던 것 같습니다.
올해도 여전히 그러한 마음으로 수련회에 참석했습니다. 수련회장에 와있지만 내 마음은 주님을 향해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맡겨진 봉사가 있다면 열심으로 참석 했고, 프로그램마다 열심히 앉아있었습니다.
저녁 성회가 시작되었고 저의 아이들은 어린이 프로그램에 참석하였기에, 본당에서 집중하며 말씀을 들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자신의 옛 시절을 말씀하시며 하나님께서 자신을 향하사 얼마나 성실하게!! 열심히!! 사랑하고 계셨는지를 전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듣는 동안 제가 처음 주님을 만났던 그때가 너무 생각났습니다.
바다 모래사장의 수많은 모래 중 모래 한알은 아무 의미도 가치도 없는데.. 그런 모래 한알 같았던 나를 주님은 만나주셨고 사랑해주셨고 영원히 함께 하자 하셨고 그 나라로 인도해주셨습니다. 그렇게 처음 주님을 만났던 그때가 떠오르며 말씀을 듣는 내내 가슴이 벅찼고 눈물이 났습니다.
주님을 만났음에도 나라는 사람은 세상 살아가는 삶이 바빠 주님 앞에 나의 마음을 다하지 못할 때가 허다했는데, 때론 나를 향하신 주님의 사랑이 어디있냐며 투정 부릴 때도 많았는데,, 내가 주님을 오해했고 믿지 못했고 사랑하지 못했음을 깨닫게 되면서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나를 향한 주님의 사랑은 성실하셨고, 열심이셨고, 늘 한결 같으셨음을!! 잊고 있던 저에게 명확하게 다시금 알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어린이프로그램을 봉사해주신 분들 덕분에 주님 사랑을 더 깊이 알게 된 수련회가 되어 감사했습니다.
지금도 성실히! 열심히! 저를 사랑해 주시는 주님을 너무 사랑합니다.
8목장
최영헌m
짧았던 수련회이지만 귀한 것을 깨닫고 온 수련회였습니다. 그동안 성실이란 것이 내 자리를 성실히 지키는 것으로 생각해
왔는데, 정성스럽고 참되게 행하는 것이 참된 성실임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성실하심으로 우리를 사랑해 주시고 구원해 주심을 감사하게 되었고, 한계가 없으신 그분의 능력을 깨닫고 온 수련회였습니다. 앞으로의 신앙생활 가운데 더 성실함으로 주께 충성해야 하겠다고 다짐하게 됩니다. 모든 영광 하나님께 돌립니다.
이주혜
모든 프로그램이 다 좋았습니다. 새로운 시도 'OB에게 묻는다' 좋았고요, 무엇보다 저녁 성회와 은혜의 밤 시간이 가장 좋았습니다. 목사님의 아픔을 하나님 앞에 토해냈던 시간이 모아져서 이렇게 깊이 있는 말씀을 들을 수 있음에 아프면서도 참 감사했고 하나님께서 치유해 주시고 해결해 주신 과정도 들을 수 있음에 하나님의 선하시고 신실하심을 다시 한번 깨달은 시간이었습니다.
수련회 전에 하나님이 나에게 원하시는 성실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 말씀해 주시길 기대하고 갔었지만, 주님이 얼마나 성실하게 나를 사랑하시는지 더 깊이 알게 하신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윤수영
이번 수련회는 가기 전부터 하나님이 환경을 열어주셨습니다. 수련회 일정이 나왔을 때부터 전일 참석하기로 마음을 정하고 어떻게 할지 기도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환경이 열리고 감사하게 전일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한 마음과 수련회를 통해 깨닫게 하실 것을 기대하며 참석했기에 온전히 말씀과 기도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수련회 가운데 하나님의 성실하심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말씀해 주셨고 하나님의 성실하심을 본받아 삶 속에서 말씀으로 살아내라는 감동을 주셨습니다. 신앙이 삶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고민을 계속하고 있었는데 말씀으로 감동을 주시고 삶을 이끌어가는 힘이 되게 하셨습니다.
수련회가 끝나고 바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지금도 계속 말씀이 생각나게 하시니 저에게 너무 감사한 수련회가 된 것 같습니다.
정지영
작년 봄과 여름 수련회는 개인적으로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은혜가 있었지만, 몸과 마음이 상당히 지쳤던 기억만 있어서 이번 봄 수련회를 맞이하며 기대보다는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또한, 어린이 프로그램 스탭으로 가게 되었는데 봉사만 하고 지쳐서 돌아오면 안 되는데... 라는 생각으로 수련회 전부터 준비된 심령이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어린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제 아이를 돌봐주셨던 수많은 선생님과 자모님들이 생각이 났고 이제서야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직분을 맡게 되면서 하나님보다는 저에게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나는 능력도 지혜도 영감도 성실함도 부족한데 어떻게 감당하지? 라고 제 개인 중심적인 사고가 괴로웠습니다. 또한 앞길에 대해서 막막했습니다.
수개월 동안은 어두운 터널을 지나가는 거 같았고 두려움이 커서 회피하려고 다른 것에 몰두하기도 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예수 없이 스스로 살려는 제 모습이었고 회개가 되었습니다. 무언가 정해지고 안정된 삶을 바랐지만 지금 저에게는 한 걸음 한 걸음 인도하시는 주님을 의지하기를 원하시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빚진 자의 마음을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제 마음 깊은 곳에 높아져 있거나 높아지려는 교만한 마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어떻게 돌이키게 되었고 동역자와 교회의 빚진 자임을 잊어버리는 제 모습 말입니다. 항상 회개하는 자세와 겸손함, 주님을 의지하는 믿음을 잃지 않도록 매일 매일의 삶 속에서 주님을 예배하길 소망합니다.
조민희
제 삶에 있어서 하나님이 안 계셨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으셨던 거 같은데 그걸 깨닫고 '이렇게 인도해 주시고 계셨구나!' 하는 생각을 매번 지난 후에 느끼게 되는 거 같습니다. 첫째 낳을 때도 둘째를 낳을 때도 집을 구할 때도 셋째와 봉사를 놓고 기도했을 때도 다 하나님이 인도해 주셨다는 것과 알바와 아이들 케어 문제를 놓고 걱정할 때도 한 번 더 제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 생각하게 해 주시게 하셨는데 하나님을 택하니 알바 자리도 만들어 주시더라고요. 하나님은 정말 성실하시게 꾸준히 저의 길을 인도해 주시는 거 같아요.
[롬4:18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이는 네 후손이 이 같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려 하심을 인함이라] 이 말씀처럼 바랄 수 없는 중에도 하나님은 다 계획하시고 진행하시고 계시다는걸 이번 수련회를 통해 한 번 더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모함이 있다면 그 길을 만들어 주시고 사모함이 없고 간절함이 없다면 하나님께선 그 틈을 이용하셔서 결국 하나님뿐임을 알게 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항상 감사함으로 하나님 아버지와의 관계를 돈독하게 하고 싶습니다.
손태하
금번 봄 수련회에서 2일 차 때 김은혜 전도사님의 간증을 들으며 하나님의 명령하심에 대한 순종을 들었습니다. 저도 하나님께서 명령하실 때 순종으로 응답할 수 있는 자가 되기를 소망하게 된 수련회였던 것 같습니다.
김정은
저녁 성회 말씀 중 정기성 목사님께서 성실은 방향성이라고 하셨던 것이 기억납니다. 성회 전 목장 모임 시간에 나눔을 가졌는데.. 자신이 언제 가장 성실했는가? 그때를 회복하고자 기도하자는 나눔 내용이 있었는데, “저는 2012년 여름 신앙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성실하지 않았던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뭐든 열심을 냈다고 감히 생각해 봅니다. 그런데.. 제 성실이 정말 주님이 기뻐하시는 방향이었는가? 그것은 아니었음이 분명합니다.”라고 나눔을 시작했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교회관이 없었고, 지극히 나-하나님만을 바라본, ‘교회’가 없었던, 나쁘게는 교회를 ‘이용’했던 저의 모습이 참 많았음을 느낍니다.
그랬던 나를 주님이 참아주셨음을 근래에 들어서 거의 날마다 깨닫고 있는데.. 정말 주님의 오래 참으심과 용납하심이 다른 어떤 완악해 보이는 사람이 아니라, 바로 나를 향한 것임을 느끼며 부끄럽고 또 그 사랑에 대한 감사가 넘쳤습니다. 정기성 목사님이 간증 중에 말씀하셨던 것처럼 하나님이 나를 놓치지 않으시고, 나를 버리지 않으시고, 내가 엇나가고 있음에도 늘 돌이키라 말씀해 주셨고, 오늘날에도 주의 교회에 세워주신 목자이신 감독자를 통해 그 사랑의 음성을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성실하심을 느끼며 늘 감사와 행복이 넘칩니다! 할렐루야!
그럼에도 여전히 죄가 가득한 모습이 매일, 매 순간, 10초마다 발견되는 자인지라 너무도 부끄럽지만, 그럼에도 주께서 그의 성실하심을 나타내심은 교회 된 나도 주의 성실하심을 나타내길 바라심을 알고, 그것을 실천하는 자로 나아가길 소망합니다. 지금, 이 청년의 때에 성실히 준비하고 부지런히 실천함으로, 정성스럽고 참되게 행함(성실)으로 나아가는 제가 되길 소망합니다.
장태수
저에게 봄 수련회는 처음 들었을 때 ‘가기 싫은’ 수련회였습니다. 2024년이 시작되며 ‘충실’ 그리고 ‘성실’이라는 단어는 제가 인생을 살며 멀었던 이야기이며 2024년이 되고 감독님의 말씀을 통해 충실에 더 가까워지자는 마음가짐으로 많은 환경에서 스스로와 싸우던 중이었기에 ‘여기까지’라는 마음으로 ‘한계’를 정하고 ‘성실’에서도 한계를 정했기 때문에 더 싸우고 싶지 않아서 정말 가기 싫었습니다.
그러나, 발걸음이 옮겨진 수련회는 그렇게 부족한 너여도 ‘사랑한다’라는 주님의 음성이었고 그 사랑에 ‘한계’를 정하고 움직인 저의 모습은 무릎을 꿇는 모습만 남았습니다. 목사님의 간증을 통해 OB분들의 이야기를 통해 목장에서 나눔을 통해 충실과 성실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한 만큼 더 힘써 구원의 기쁨을 나타내는 충성된 일꾼이 되고자 결심하였습니다.
김진영
수련회 전에 딸의 언어치료 때문에 남편과 의견이 달랐다. 딸은 6세인데도 불구하고 아직 발음이 정확하지 않아서 가끔 소통이 안 될 때가 있다. 나는 딸의 언어치료는 바우처 선정이 되지 않더라도 사교육 연장으로 하려고 하는 입장이었고, 남편은 바우처가 선정되지 않으면 언어치료는 그만두려고 하는 입장이었다. 한해를 바우처 선정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교육을 진행해 왔기에 한해 더 재선정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기에 남편과의 의견이 하나가 되길 원했는데 의견이 달랐고, 무책임해 보이는 남편이 원망이 되기도 했다.
남편은 “기도해 보자.”하고 의견의 다름을 종료시키고 싶어 했다. 그렇지만 나는 뭔가 정확하게 하고 싶은 마음이 강했고, 하나님께 기도했다. 그러고 수련회 전전날 2월 27일... 주민센터에서 언어치료 재선정 대상자라는 문자가 왔다. 나와 남편은 청년부에서 성실하게 직분을 감당하는 중이었기에 나는 그 문자가 하나님의 응답이라 느껴졌다.
하나님은 우리 부부의 성실함을 이미 관심 있게 보고 계시고 우리 딸의 언어치료까지 깊이 개입하셔서 순전하게 배우길 원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나는 이미 응답받았기에 수련회에서 내가 할 것은 계속 성실함을 유지하면 되었다. 수련회 동안 찬양팀과 어린이 프로그램 봉사하면서 힘이 들었고 말씀도 못 들을 때가 많고 기도를 못 할 때도 있었지만 나는 행복했다.
하나님께서 나의 기도를 세심하게 응답하심을, 우리의 성실함을 알고 계심에 대한 확신은 나에게 힘이 되었기 때문이었다. 딸의 언어치료센터에서 재선정이 된 아이는 80명 정원의 센터에서 2명 밖에 없다며 축하한다고 알려주셨다. 남편과 함께 우리 딸의 언어치료는 하나님이 개입하신다는 말을 다시 해보면서 내 삶에 주께서 관심갖으시며, 아이가 바르게 크도록 도와주시는 확신을 갖게 되는 기쁜 시간의 계기가 이번 수련회였다는 것을 생각하며 이렇게 간증을 올린다.
정건영
할렐루야! 먼저 이번 수련회를 통해 역사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 돌리며 수련회 가운데 귀한 말씀 전해주신 정기성 목사님과 장세영 전도사님, 성실과 진실로 수련회를 준비해 주신 최영헌 전도사님과 아이네오를 포함한 모든 봉사자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사실 이번 수련회를 기대로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충실해 보이고 믿음 있는척하고 있었기에 저를 잘 모르시는 분들은 그저 열심히 하는 청년으로 보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수련회 전 저의 상태는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고 저의 삶 가운데 역사하시기를 원합니다.” 하고 부르짖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저의 미래를 위한 준비에 더 집중하며 수련회가 어떻게 진행되고 봉사가 어떻게 진행되어 가는가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저 부탁하는 봉사에는 거절하지 않았을 뿐 마음은 이미 다른 곳에 있었지요.
이런 상태로 수련회 주제가 정확히 뭐였는지도 모르는 상태로 안산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들어가서 찬양하고 자리에 앉아는 있었지만, 사실은 멍한 상태로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련회장에 들어간 이상 뭔가 은혜받고 오고는 싶은데 이미 푸석해질 때로 푸석해진 제 심령은 쉽게 들뜨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개회 예배 가운데 전도사님을 통하여 제가 지금 이곳에 와있는 이유에 대해서 물어보셨습니다. 다른 세상 사람들처럼 이 좋은 날 좋은 시간에 다른 곳에 가지 않고 왜 이곳에 와있는지 정면으로 물어보신 겁니다. 저는 그 순간 저는 사실 하나님께 원망하는 마음을 가득 품은 채 왜 제가 하려고 하는 모든 것들을 막으시고 못 하게 하시는지 아주 그냥 따지고 물어보고 싶어서 왔다고 인정해 버렸습니다. 왜냐하면 수련회 오기 직전에 제가 가고자 했던 보건 계열 직장에서 몇 번을 까인 상태였기 때문이죠. 그것도 능력이 아닌 뭔가 이상한 납득하지 못할 이유로 말입니다. 하지만 뭔가 그 순간 속 안에 꽉 막혔던 고구마가 사이다 마신 것처럼 쫙 내려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알고는 있었지만 인정하면 안 될 것만 같았기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하나님과 조금씩 멀어져 가던 걸 보고만 있었는데 겨우 잡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그 이후부터는 마음을 열고 찬양하며 기도하며 프로그램들을 진행해 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녁 성회와 은혜의 밤 시간이 되어 목사님께서 자신의 삶 속에서 역사하신 하나님을 간증하시며 자신이 만난 성실하신 하나님, 정성스럽고 참된 하나님에 대해서 말씀하실 때 제가 하나님에 대해서 너무나도 모르고 있었고 또한 너무나도 오해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가 어떤 상황과 환경 속에 있더라도 또 그 상황 속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을지라도 하나님 당신의 정성스럽고 참된, 성실한 사랑으로 제가 미쳐 알지 못했던 모든 순간 속에서도 계속해서 저를 사랑하시고 부르시고 먹이시고 보호하고 계셨습니다. 그저 머리로만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시는 분이야 하고 관념으로만 알았던 그 사랑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 욥의 회개와 고백이 생각났습니다.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삽더니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한하고 티끌과 재 가운데서 회개하나이다 (욥42:5-6)"
수련회 가운데서 미련하고 못난 이 영혼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고 자신의 정성스럽고 참된 그 귀한 사랑을 너무나도 성실하게 보여주신 하나님. 귀로만 듣고 머리로만 알던 자에게 하나님이 누구신지 그 사랑이 얼마나 크고 성실하신지 보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성실한 사랑으로 나를 충만케 하시오니 이젠 하나된 교회를 이루는 자, 성실된 청년이 되길 원합니다. 주여 저와 청년부 모든 영혼의 심령을 붙잡아주시고 힘을 주시고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그 삶 속에서 당신의 정성스럽고 참된, 성실한 사랑을 충만히 체험하며 나아가는 귀한 심령이 되게 도와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성실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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