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우리
하나님은 자신의 가장 소중한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셨다. 이때 천사들은 대제사장이나 서기관 그리고 스스로 거룩하다 여기는 오히려 사회적으로 외면을 받던 목자들에게 나타나 이 기쁨을 전했다. 또 유대 지역이 아닌 멀리 떨어져 있던 동방의 박사들에게 그 징조를 보이고 베들레햄까지 안내했다.
당시에 얼마나 예수를 기다리는 사람이 적었으면 이랬을까? 유대인은 메시야가 오시리라는 예언을 받았다. 그러나 하늘의 소식을 전하는 귀한 임무를 맡은 천사가 볼 때 실제로 메시야를 필요로 하고 기다리는 자들은 없었던 것이다. 그렇기에 빈 들에서 밤을 지세우며 양을 치던 목자들을 찾아간 것이다. 온 인류를 구원하실 구세주의 나심은 환영을 받지 못하고 전해졌다.
이렇게 세상에 임하시는 아들을 지켜보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은 어떠했을까? 인간들이 '기쁘다 구세주 나셨네'라고 쓰인 대형 현수막을 펼치고 거리를 퍼레이드하는 것을 기대하지는 않으셨을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조용하게 세상에 오신 아들을 누군가 발견하고 기뻐해주실 것을 기대하셨을 것이다. 어느 부모가 자신의 자녀를 기쁘게 받아주는 것을 싫어할까?
오늘날도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누가 기다리고 있는가? 저와 여러분이 예수님을 기다리는 자들이다. 정말 우리는 유대인들과 다를까? 지식으로 예수님이 나를 위한 구세주이심을 알지만 실제로 예수님을 안 기다리는 것은 아닐까? 우리는 모두 주님의 오심을 기념하는 성탄절을 맞이하여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길 바랍니다.
우리 스스로 사는 자들이 아니라 예수님으로 인해 사는 그리스도인에 되길 축원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2024. 12. 15. 주일예배 설교
김성현 목사(성락교회 감독권자)
“그리스도께서 네게 비취시리라”
(에베소서 5장 13~14절)
“빛으로 비추시네 어둠이 드러나고 나를 숨은 허물에서 벗어나게 하시네” 빛을 소재로 한 찬양이 많이 불리고 있습니다. 이는 빛의 비유가 복음을 통한 구원을 잘 설명해주기 때문입니다. 침례를 받는 사람을 위해서 성도들이 이런 노래를 불러준다면 매우 뜻깊을 것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도 침례 받는 이들을 위해 빛을 소재로 한 노래를 불러주곤 했습니다.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네게 비취시리라”(엡 5:14) 아름다운 운율로 새 삶에 대한 결단을 촉구했던 이 찬양은 침례 받는 이들의 마음을 크게 감동시켰을 것입니다.
빛에 의해 모든 것의 실체가 드러나듯, 사람에게 빛이 비취면 숨겨져 있던 모든 더러운 것들이 드러납니다. 사람들은 이로 인해 책망을 받습니다. 그런데 책망만 당하고 실질적인 변화가 없다면 큰 의미가 없습니다. 어두움에 머물러 있을 것인지, 아니면 어두움을 떠날 것인지 결단해야 합니다. 빛이 비춰질 때 마음에 이런 결단의 압력을 받고 있다면, 이는 하나님께서 그 사람에게 의사를 물어보시는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이런 상황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두움에 머물러 있을 것을 선택하고, 오히려 빛을 공격합니다. 이는 그들의 정체가 어두움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드러내는 것입니다.
빛은 하나님 자신입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빛은 하나님의 거룩하심이고, 하나님의 성품이고, 하나님의 본성입니다. 하나님의 본성은 양심이라는 모습으로 우리 안에 제한적으로 나타나지만, 이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풍성하게 하나님의 본성을 대변할 수 있는 것이 있으니, 성경이 바로 그것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빛을 비추십니다. 그 빛은 우리를 바르게 교육해 주고 천국까지 이끌어 주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그 빛을 미워하는 것은 그 빛 때문에 자기 안에 있는 악이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생명의 길을 가고자 한다면 악을 버리고 빛을 좇아야 합니다. 그렇게 한 사람에게 일어나는 일은 단지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빛을 받아들인 사람은 빛 그 자체가 됩니다. 바울이 책망을 받는 모든 것이 빛으로 말미암아 드러난다고 설명하면서 “나타나지는 것마다 빛이니라”라고 강조한 것이 그런 의미입니다. 빛을 받아들인 사람은 단지 빛을 가진 사람이 아니고 그 자신이 빛입니다. 그러므로 그는 다른 사람을 비출 수 있습니다. 본래 어두움이었던 사람이 이제는 다른 사람을 비춰줄 수 있는 하나님의 동역자가 된 것입니다.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하신 하나님의 초청에 응하여 우리는 그리스도에게로 돌아왔습니다. 그가 말씀하십니다.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요 8:12) 화재로 연기가 찬 건물 안에서 빛마저 보이지 않는다면, 그 절망적인 상황을 과연 벗어날 수 있을까요? 감사하게도 우리에게는 빛이 비춰졌습니다. 우리가 침례를 받던 날 우리에게 비춰진 그 빛은 우리를 향한 주님의 부르심이었습니다. 그 부르심에 응답한 우리는 빛입니다. 그러므로 다시 일어납시다. 어두움 속에서 신음하는 영혼들에게 빛을 비춥시다.
https://www.youtube.com/watch?v=eKfnDEFxe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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